원삼국시대 상주지역에는 사벌국沙伐國이 자리 잡고 있었다고 하나 자세한 기록은 남아 있지 않습니다. 다만 사벌국면 금흔리 일대에 광범위하게 분포하고 있는 토광묘 유적과 그 인근에 위치하고 있는 이부곡토성吏部谷土城을 통해 어느 정도 접근해 볼 수 있습니다. 이부곡토성의 출토 유물로 볼 때 1차 축성의 하한 연대는 적어도 5세기 이전으로 추정됩니다.
말갖춤[馬具]은 말을 효과적으로 다루기 위한 것으로 초기에는 실용적인 말갖춤이 주류를 이루다가 점차 금은으로 화려하게 치장된 말갖춤이 등장합니다. 말갖춤과 무기는 당시의 전쟁 방식이나 무기를 이해하는 중요한 자료로 평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