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조귀감 2, 향리의 사적을 담아 전하다
상주박물관에서는 2009년부터 누구나 상주의 역사와 문화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고서 번역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습니다. 이번 연조귀감2는 연악문회록, 우복당수간, 추금록, 석천집, 상산지 병오초책, 낙사휘찬, 정통제사적, 연조귀감1에 이어 아홉 번째로 발간되는 번역집입니다. 연조귀감은 총 3권 2책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연조귀감2는 3권에 해당되며, 「관감록觀感錄」, 「부록」으로 나누어지며, 부록은 「별동집후서別洞集後叙」, 「양양기구록서襄陽耆舊錄序」 등의 다양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연조귀감 번역집은 1․2로 2년에 걸쳐 발간되었습니다. 이 책은 2017년에 이어 나온 연조귀감2입니다. 고려와 조선시대 향리들의 실태는 물론 신분질서가 동요하던 당대 사회상을 담고 있어 주목됩니다.
조연남 2019-0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