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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경문화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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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경문화관

들녘 위의 상주, 그리고 사람들

들녘 위의 상주, 그리고 사람들

상주는 찬란한 역사·문화의 고장이자 아름다운 자연의 고장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농업의 고장입니다. 농업은 예나 지금이나 상주 사람들의 삶의 뿌리이고 산업이며 아주 오래 전부터 이어져온 문화의 거대한 줄기입니다. 농경문화관은 상주의 농업을 통해 상주를 더 가까이 다가가게 하고, 깊이 있게 이해하도록 꾸몄습니다. 낙동강, 공검지, 벼농사, 민요, 농경 및 민속유물을 통해 상주사람들이 살아온 모습을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농사를 짓다

농사를 짓다

사람들은 농사를 짓기 시작하면서 용도에 알맞은 도구를 발명하고자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농사에 쓰이는 농기구도 지역과 시대에 따라 변화와 발전을 거듭하여 오늘날까지 전승되고 남아 있습니다. 따라서 농기구는 농경문화의 발전과 전개를 보여주는 중요한 유산이기도 합니다. 청리유적에서 출토된 청동기시대의 반달돌칼과 농경 관련 고고유물을 비롯하여 다양한 농기구는 삼한시대부터 축조되기 시작한 공검지와 더불어 상주의 발달된 농경문화가 활발하게 전개되었음을 잘 나타내고 있습니다.

상주의 민속문화

상주의 민속문화

민속(民俗)이란 민간에서 오랜 기간 동안 전승되어 온 문화를 말합니다. 상주는 영남 북부 지역에 위치하며, 젖줄인 낙동강을 끼고 넓은 평야가 발달한 고장입니다. 천혜의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고대로부터 농경문화가 발전해온 곳으로 민속도 잘 전승되고 있는 지역입니다. 벼농사를 중심으로 공동체정신이 생동하고, 풍요롭고 살기 좋은 환경에서 넉넉하고 여유로운 인심이 넘쳐나며, 민속의 현장성이 살아 있는 특별한 고장입니다.

‘삼백(三白)’의 뿌리, 조선시대의 농업

‘삼백(三白)’의 뿌리, 조선시대의 농업

조선시대 상주의 농업은 오늘날 삼백의 고장이라는 명성을 얻은 뿌리입니다. 삼백은 본래 쌀, 목화, 누에고치를 뜻했는데, 오늘날에는 목화 대신에 곶감이 들어갑니다. 상주는 삼한시대 이래 벼농사의 전통이 꾸준히 이어지며, 목화를 재배하기 좋은 땅이었으며, 뽕나무가 지역 고유의 특산으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