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범리 31번지에 있다. 진주 강씨(晋州姜氏) 재실로 1704년(숙종 30) 강영숙(姜永叔)과 네 아들의 묘 아래 재실로 후손들이 건립했다. 1770년(영조 46) 중건하고, 추원재라고 이름을 고쳤다 한다. 배치구성은 경사진 대지를 2단으로 하고 앞에는 솟을 삼문과 재실을 남향으로 앉혔다. 재실은 가운데 마루방 4통칸에 양쪽에 2통칸 온돌방을 둔 4칸 겹집형 중당협실형(中堂夾室形)이다. 온돌방 옆에는 쪽마루를 했고, 뒷벽에는 받침과 벽장을 달았다. 상부가구는 건실한 5량가이며, 온돌방과 마루방의 사이 벽에는 앞. 뒤칸마다 창호를 달리했다. 솟을 삼문은 가운데 대문, 좌우에는 헛간과 온돌방이 대칭되게 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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