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에 대한 '대국민 아이디어 공모전'
제안명 : 경천섬 나이트 심포니 ? 낙동강 빛의 향연
제가 상주를 대표하는 축제로 만들고 싶은 것은 경천섬의 아름다운 자연과 낙동강을 무대로 한 야간 공연형 축제 ‘경천섬 나이트 심포니’입니다.
경천섬은 낮에도 아름답지만, 해가 진 뒤의 넓은 강과 밤하늘을 활용한다면 다른 지역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상주만의 특별한 관광 콘텐츠를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공연이 시작되면 음악과 함께 경천섬과 낙동강 주변의 조명이 하나둘 켜지고, 강 위에서는 화려한 LED 조명을 장착한 제트스키와 제트서프가 등장합니다. 단순한 수상레저 시범이 아니라 여러 대가 음악에 맞춰 대형을 만들고 서로 교차하며 하나의 이야기를 표현하는 ‘수상 퍼포먼스’로 구성합니다. 물살과 빛, 음악이 어우러지며 마치 강 위에서 펼쳐지는 한 편의 공연을 보는 듯한 장면을 만들고 싶습니다.
공연이 절정에 이르면 밤하늘에서는 대규모 드론쇼가 시작됩니다. 드론으로 상주의 곶감, 쌀, 자전거, 낙동강, 경천섬 등 상주를 대표하는 명물과 상징물을 차례로 표현하고, 특별한 날에는 상주를 대표하는 인물이나 시장님의 얼굴도 하나의 재미있는 퍼포먼스로 구현합니다. 마지막에는 수백 대의 드론이 밤하늘에 ‘상주’라는 이름을 크게 수놓으며 공연을 마무리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이 축제의 또 다른 차별점은 ‘공연과 음식’을 함께 즐길 수 있다는 것입니다.
경천섬의 아름다운 풍경과 공연을 잘 볼 수 있는 공간에 테이블석을 마련하고, 상주의 농·특산물과 지역 식재료를 활용한 뷔페 또는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합니다. 관람객은 공연 관람료와 식사비가 포함된 패키지를 구매해 입장하고, 입장 시 전용 LED 팔찌를 착용하도록 합니다.
이 팔찌는 단순한 입장권이 아닙니다. 공연의 음악과 연동해 수많은 관람객의 팔찌가 동시에 빛나고 색이 변하게 한다면 객석까지 공연의 일부가 됩니다. 강 위의 제트스키와 제트서프, 하늘의 드론, 경천섬의 조명, 그리고 관람객들의 손목에서 빛나는 수천 개의 불빛이 하나가 되는 순간을 만들고 싶습니다.
또한 지역 음식점과 농가, 청년 상인 등이 먹거리와 특산품 판매에 직접 참여하도록 해 축제를 찾아온 관광객의 소비가 지역경제로 이어지는 구조를 만들었으면 합니다.
낮에는 관광객들이 경천섬과 상주의 관광지를 둘러보고, 저녁에는 식사를 하며 공연을 기다리고, 밤에는 경천섬 나이트 심포니를 관람하게 한다면 상주를 잠깐 들렀다 가는 도시가 아니라 ‘하루 더 머물고 싶은 도시’로 만드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매년 같은 공연을 반복하는 것이 아니라 그해의 주제를 정해 새로운 드론 스토리와 수상 퍼포먼스를 선보인다면 다시 상주를 찾게 만드는 힘도 생길 것입니다.
“물 위에는 빛나는 제트스키와 제트서프, 밤하늘에는 상주를 그리는 드론, 테이블에는 상주의 맛, 관람객의 손목에는 함께 빛나는 팔찌.”
경천섬 전체를 하나의 거대한 공연장으로 만들어 대한민국 사람들이 “상주의 밤 하면 경천섬 나이트 심포니”를 떠올릴 수 있는 축제로 자리 잡았으면 합니다.
상주에 축제를 보러 오고, 상주에서 먹고, 상주에서 머물고, 다시 상주를 찾게 만드는 축제. 그것이 제가 만들고 싶은 상주의 새로운 대표축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