곶감정보

곶감의 재배조건

감 재배의 적합한 지형 및 토양

  • 감은 동아시아 지방이 원산지인 온대성 과수로서 중국, 한국, 일본에 많은 재래종이 분포한다. 우리나라 감 분포지역은 서해안은 평안남도 진남포, 용 강의 해안까지이며, 내륙지방은 경기도 가평, 충북 제천, 경북 봉화 북쪽, 동해안은 함경남도의 원산을 기점으로 북청 해안지역을 잇는 이남지역이고, 위도상으로 서해안은 39°선, 내륙지방은 37~38°선, 동해안은 40° 선까지이다. 기온상으로는 연평균 기온 8~10℃의 등온선까지 분포가 제한된다.
  • 상주는 등온선의 떫은감 재배한계 아래에 위치하고 있으며, 곶감 주산지 중에서 가장 높은 위도에 위치하고 있다. 상주지역이 내륙 지방에서 떫은감을 재배할 수 있는 가장 높은 지역에 속한다고 할 수 있으며, 또한 상주지역은 다른 곶감 주산지보다 지형 및 토양의 여건이 우수하여 감 재배의 최적의 환경을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떫은감 재배한계 및 곶감주산지>

*자료 : 상주곶감 지리적표시 등록 서류

감 재배의 적합한 기후

감은 다른 과수에 비해 그늘진 곳에서도 비교적 잘 자라지만, 햇볕이 잘 쪼이고 온도가 높은 곳에서 충실하게 생육하여 과실수량이 많고, 품질 좋은 과실이 생산된다. 또한 온대성 과수로서 생육기간 중 높은 온도를 필요로 하며, 이러한 기온은 생육뿐만 아니라 수량, 품질에도 영향을 준다.

감 재배적지의 연평균 온도는 11~15℃이며, 생육에 필요한 일조량은 연간 약 2,340시간이며, 연간 1,200㎜의 많은 강수량이 필요하다. 상주지역은 연평균기온이 13.1℃이고, 일조시간이 2,401시간으로 떫은감 재배에 적합하며, 연강수량도 1,357㎜로 감나무가 자라는데 충분하며, 특히 과실 생육기간인 4~10월 사이에 강수량이 충분하여 가뭄에 의한 피해가 입을 우려가 적어 감나무 재배에 적합한 환경을 가지고 있다.

곶감 생산에 적합한 기후

곶감을 생산하기에 필요한 기후조건은 건조시기에 기온과 습도가 낮고, 강수량이 적으며 건조한 북서계절풍이 불어주는 조건을 갖추어야 한다.
곶감 건조시기인 11월과 12월의 평균기온, 강수량, 상대습도를 곶감 주산지별로 비교해 보면, 상주지역의 강수량과 상대습도는 다른 지역에 비해 가장 낮고, 평균기온은 영동과 비슷하게 낮은 것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곶감 생산에 적합한 환경을 갖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