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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사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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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장사(등록번호 가-103호)

북장사(등록번호 가-103호)
기본정보
기본정보 - 주소, 전화번호 등 기본정보
주 소 상주시 내서면 북장1길 317
전화번호 ☎ 054) 533-5103
전통사찰소개

북장사는 상주시 내서면 북장리 38번지 천주산(노악산의 서편)에 있다. 상주 4장사(남장사, 갑장사, 승장사 - 현재는 없음) 조계종 산하의 전통사찰로 1962년 9월 28일 등록되었다. 노악산은 상주 쪽에서 부르는 이름이며, 노음산은 외서면 쪽에서, 천주산은 내서면 쪽에서 부르는 이름이다.

북장사 사적기에 의하면, 천주산이라 함은 산 위에 수미굴(須彌屈)이 있고 그 굴 가운데에 저절로 생긴 돌기둥이 있는데 아래는 좁고 위는 넓어서 마치 하늘을 괴어 받친 기둥처럼 보이기 때문에 천주산이라 했다고 한다. 최근에 기왓장에서 '천주산'이라는 명문이 출토되어 이를 뒷받침하게 되었다.

신라 시대인 833년 진감국사가 창건한 것으로 추정하며, 1628년(인조 6년) 중창하였다. 창건 이후 이 사찰을 중심으로 수미암, 상련암, 은선암 등의 부속암자가 있었는데, 한 때는 600여 승려가 살았을 만큼 큰 국찰이었으나 임진왜란때 병화(兵火)로 완전 소실되었다.

그 후 1624년(인조 2)에 중국에서 온 승려 10여 명이 비로소 중건을 하였다. 1650년(효종 1)에 화재로 당우가 소실되자 서묵, 충운, 진일이 중건하였지만 1657년 다시 화재로 소실되었다. 이렇게 화재가 잦자 그 원인이 기지(基地)의 남쪽에 화산(火山)이 비치기 때문이라는 설에 의해 염수(鹽水)를 첨두에 묻어 양재(신령에게 빌어서 재앙을 물리침)하였다는 이야기가 전해 온다.

이곳의 지세는 유광하고 계수(溪水)는 청수(淸秀)하여 전차후옹(前遮後옹)하며, 좌읍우공(左揖右控)하여 심히 길지라 한다.

한때는 극락보전을 비롯하여 20여 동의 대찰이었고, 삼보백물을 갖추지 않은 것이 없었다 하나 지금은 극락보전, 명부전, 삼성각, 일주문, 명월당과 요사가 남아 있다.

주요 유물로, 파랑새가 그렸다는 전설이 있는 영산회괘불탱(보물 1278호)이 있다. 괘불의 크기는 총 높이 1,337cm, 총 폭 807cm이며 화폭은 1,237X778cm 으로, 1688년(숙종 14)에 제작되었으며, 마본 채색으로 되어 있다.

또한, 인평동 소재 해발 400미터의 우암산 정상 가까이에 흩어져 있던 석탑 부재(옥개석 3, 3층 탑신 1)를 옮겨 원형 대로 복원해 놓은 북장사 삼층 석탑(문화재자료 238호, 1991. 3. 25)이 있다. 통일신라시대로 추정되며, 탑의 높이는 5.45미터, 기단 한변의 길이는 3.27미터이다.

  • 담당부서 : 문화예술과
  • 담당자 : 전지숙
  • 연락처 : 054-537-7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