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신라시대의 무덤과 토기
말신라가 삼국을 통일할 무렵 상주지역의 고분들은 이전의 돌덧널무덤[石槨墓]에서 돌방무덤[石室墓]으로 변화하였습니다. 고분의 변화와 함께 토기에서도 변화상이 확인되는데, 이전 삼국시대 토기의 특징인 높은 굽이 퇴화되고 뚜껑과 그릇 표면에 무늬를 새긴 통일신라시대의 새로운 토기 양식이 등장합니다. 통일신라 말기에는 굽접시와 도장무늬가 사라지고 목이 긴 병이나 네모진 병, 그리고 화장 후 뼈를 추려 담는 뼈단지가 유행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