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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현대기의 상주

상주읍성

상주읍성

상주읍성은 1380년(우왕6) 왜구의 침입을 계기로 1381년(우왕7)에 읍성을 짓기 시작하여 1385년(우왕11)에 완성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읍성은 조선시대까지 존속하였으나, 1912년 상업 활동 편의와 상가요지를 확보하려는 일본인들에 의해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습니다. 실제 1910년~1918년 사이에 측량된 상주지적도에서 읍성 철거 지역의 땅 소유자 대부분이 일본인들로 확인되고 있어 철거 시점의 근거를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상주의 동학

상주의 동학

상주동학교당은 1924년 동학의 남접주 김주희金周熙 선생이 건립하였으며, 유일하게 교당의 형태를 완전히 갖추고 있는 곳입니다. 이곳에서는 교세 부흥을 도모하기 위하여 이전의 구전이나 필사의 포교방법에서 벗어나 대량인쇄 형태의 포교방법을 도입하는 등 상당한 종교적 발전이 이루어졌습니다. 현재 상주동학교당에 소장되어 있는 전적은 100종으로, 전해지는 서적 가운데 「용담유사龍潭遺詞」는 동학의 교리를 가사로 표현한 것으로 교리뿐만 아니라 민족의 생존과 내부적 개혁을 위한 근대적 각성을 나타내고 있어 근대문학 형성에 중요한 구실을 하고 있습니다.

근대의 상주

근대의 상주

1895년(고종32) 상주목尙州牧은 상주군尙州郡으로, 함창현咸昌縣은 함창군咸昌郡으로 바뀌어 안동부安東府에 속하였습니다. 1905년(고종42) 전국을 8도로 정비하였는데 이때 상주군은 22면으로 개편되었다가, 이듬해 21면이 되었습니다. 1914년 상주와 함창이 통합되었고, 1921년 상주공립농잠학교가 설립되면서 잠업 등 근대 농업의 근간을 형성하였습니다. 1931년 읍면제 실시에 따라 상주면이 상주읍으로 승격되었고, 1980년 함창면이 함창읍으로 승격되었습니다. 1986년 상주시와 상주군으로 분리되었다가 1995년 상주시와 상주군이 합해지며 도농통합의 상주가 되었습니다.